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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대학원을 알아보다 그래도 카이스트 한번 넣어볼까라는 느낌으로 넣었고 붙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진행한 거라 컨택 없이 진행하였지만 준비해서 지원하시는 분들은 원하시는 랩실에 TO정도는 미리 물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저같은 경우 카이스트 전산학부/정보보호대학원 지원하였고 전산학부도 카이스트 장학금 전형으로 합격하였으나 원하는 랩TO가 없어서 전산학부는 지원 포기했고 정보보호대학원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국장컷 밑인데 합격 컷 넘은 사람들한테 발표 전에 미리 메일로 랩실별 카장 TO 남은 걸 알려줬습니다.)

 

스펙

일단 학부는 단국대 소프트웨어학과이고 gpa는 4점대 초반 정도입니다.

장학금은 2학년까지는 성적우수 받았고 3학년 이후는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받았습니다.

봉사활동은 모교에서 SW분야 진학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교육봉사 및 멘토링 진행하였습니다.
해외 경험은 sw중심대학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USC에서 1개월 정도 공부했었습니다.

동아리는 교내 보안동아리에서 있으면서 3학년대부터 디지털포렌식/양자컴퓨팅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그 외 학부때 연구실에서 1년 반정도 있으면서 국가 과제 제안서부터 최종보고서까지 전체 참여해서 1회 진행했고 현재 과제 1개 더 진행중입니다.

논문은 1저자 영문 논문 1편, 1저자 국문 논문 2편, 2저자 이하로 이름 들어간 국문 논문은 몇편 정도 있습니다.
(CS분야라 journal은 아니고 전부 conference paper들이고 유명한 컨퍼런스는 아닙니다. 논문 작성 경험이 있다 정도로 넘어갈 만한 논문 수준이라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CS쪽은 연구주기가 짧아서 저널보다 컨퍼런스 페이퍼들이 더 잘 알아주긴 합니다. 당연히 유명 컨퍼런스들은 저널만큼 빡쎈 리뷰를 받고 accept률도 낮습니다.

 

입시

이번에 대학원준비하면서 느낀건데 흔히 SPK라 말하는 서울대/포항공대/카이스트 대학원은

유난히 다른 대학원들보다 입시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에를들면 당장 카이스트는 다음 봄학기 입시가 당장 7/2일부터 1차 서류 받습니다.)
지원하시려는 분들은 막학기 들어가면 바로 서류 제출한다고 생각하면 되서
우수성 입증자료에 들어갈 증빙문서들과  어학성적(최소만 맞추면 가능)은 막학기 전에 미리 다 만들어 놔야하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이번 입시하면서 느낀바로는 카이는 서류/면접에 점수를 내서 점수합이 합격컷 이상인 사람을 줄 세워서 뽑는 느낌입니다. 정원에서 미달이 나도 서류/면접의 총점이 수준에 못미치면 불합격인것 같습니다.


서류
그외에 서류 팁(?)으로는  카이스트는 서류 제출시 성적증명서랑 별개로 
이수한 과목을 자기네 형식에 맞춰 따로 제출하는데 (학사과정이수표 라고 합니다.)
면접시 이 이수표를 기준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안 배운 범위에서 문제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카이스트는 1차 서류에서 학벌+학점을 많이본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서
일단 학점을 잘 받아두는게 중요합니다.

제 생각에 서류 학점은 수/차석급 성적이거나 대형과인 경우 5%이내 석차면 통과할것 같고 
그 외 서류 합격률은 우수성 입증자료 내용에서 갈리고 서류 붙은 이후 합격은 면접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관련 해서 저같은 경우 지원할때  컨택은 따로 진행안하고 지원하고 바로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주거나 혹은 연구분야가 독특하면(?) 개별 연락이 따로 오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면접 끝나고 교수님 2분꼐 따로 연락을 받아 면담 진행하였고 그중 한분 연구실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공면접 준비는 다른 모든 대학원들 준비하듯 하면 됩니다.

면접 전에 준비하는거는 전체 과목 다시 보는거랑 우수성 입증목록에 제출했던 논문들 다시 보는거 말고 없습니다.
적당히 인터넷에서 취업용 기술면접 같은거 찾아서 풀어봐도 도움될것입니다.
카이스트 몇몇과는 예전 기출문제를 올려주기도 합니다.(예. 전산학부)

면접 질문 수준은 카이스트가 확실히 다른 대학에 비해서 좀 높은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zoom으로 면접 진행했는데도 비대면때랑 동일한 방식이라 들었습니다. 
(3개 면접실에 각 3분의 교수님이 계신 면접 스타일이었습니다. 면접 3번 봅니다...)
과마다 다르지만 시험지를 주고 잠깐 풀고 교수님들께 설명하는 방식의 면접이 있는 과도 있고 
제가 지원했던 전산과 같은 경우 원래 코딩테스트도 본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미진행)

각 과마다 면접/입시 방법이 다르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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